경제관련

CFD(차액결제거래)란 무엇인가?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봄땅 2023. 5. 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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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발생했던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공부하기 위하여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CFD(Contract For Diffrence)(차액결제거래)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파생상품 중 하나로, 주식이 없어도 기초자산에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할 수 있는 장외 파생상품. 즉,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초자산의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간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상품. CFD는 투자 위험도가 높아 전문투자자에 한해 거래가 허용, 전문투자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1년 동안 월말 평균 잔고가 50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개인 연봉 1억 원 이상 혹은 부부합산 연봉 1억 5,000만 원 이상,ⓑ금융투자전문자격증 보유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부동산 제외) 5억 원 이상 등 3가지 요건중 하나를 갖춰야 함

 

CFD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 달리 주가 차액에 투자하는 것으로, 특히 레버리지(차입)를 일으켜 거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주에 10만 원짜리 주식의 증거금률이 40%라고 할 때 일반 주주들은 이 주식 1주를 10만 원에 매수하지만 CFD로는 증거금 4만 원으로 1주에 대한 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현재 CFD증거금률은 증권사들이 종목별로 40~100% 수준에서 설정할 수 있어,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주가가 오르면 수익률이 극대화되지만, 주가 하락 시에 손실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또 주가가 하락하면 증권사는 차액 정산을 위해 투자자에게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는데, 투자자가 이를 납부하지 못해 증거금률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반대매매를 통해 강제 청산하는 절차를 밟는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교보증권이 처음으로 CFD를 도입. 고액 자산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19년 11월부터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요건이 대폭 완화되며, CFD시장이 급성장했다.

 

SG 증권 사태 (8종목 이상 갑작스러운 하한가 시작)

지난해 중순부터 도시가스 업체인 삼천리, 서울가스등의 회사들이 꾸준하게 주가가 상승해 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정확하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가스 업계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믿고 있었을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2023년 4월 24일 8종목의 하한가 상황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러시아-우크라이나와 관련없는, 가스주도 아닌 소프트웨어 업체인 다우데이터나 항만 물류기업인 세방같은 기업들이 비슷한 패턴의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애널리스트 사이에는 작전 세력이 개입되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1년 가까이 우상향만 하던 주식들의 주가가 2023년 4월 24일 8개의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찍으면서 일명 '주가 조작설'이 시작되게 됩니다.

 

주가 조작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졌을까? (증거수집 및 뇌피셜 포함)

 

지금까지 나온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해당 주가 조직은 돈을 제공하는 그룹주가조작을 실제로 만든 그룹 2개의 그룹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돈을 제공한 쪽은 보통 다단계처럼 투자를 진행했다고 이야기됩니다. 

 

투자자 A가 투자를 진행, 투자자 B를 투자 클럽에 초대하면 주식으로 얻는 수익 외에도 추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 (일반적으로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칭하는 것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것 뿐만아니라, 연예인 임창정, 박혜경 씨 같은 경우 엔터테인먼트 사업체를 이용해서 임창정 씨의 사업체에 투자하겠다와 같은 말들로 투자자금을 차용받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작전세력의 기술자 (미등록 H 투자자문사 라덕연)와 쩐주(투자자) 이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갑자기 8종목의 주식이 폭락했을까?

 

작전세력 기술자간의 내분(배신)으로 인한 하한가 직행

 

출처 - 채널A 경제를보다

먼저 이번 하한가 사태가 발생된 종목은 총 8개입니다.

 

대성홀딩스와 서울가스 그리고 선광은 4연속 하한가 (주가 1/4토막)이 되었고, 나머지 종목도 연속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8개 회사에서 4일간 날아간 시총만 무려 8조원에 이릅니다. 대한민국 초유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라덕연(라대표)이 시세조작(세력)의 기술자 인데, 해당세력의 2인자와 내분이 벌어져 2인자가 먼저 주식을 팔아버리고, 언론에 제보하면서 주가 하락에 따라 CFD 반대매매가 시작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작전세력이 주가를 장기간 상승시킨 방법

 

출처 - 채널A

작전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린 방법은 주로 많이 사용되어지는 '통정거래'입니다. 세력끼리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주식이 왔다갔다 하면서 주가가 오르게 되고, 사람들이 늘어난 거래량이 있는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거래량이 적었던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하림지주, 세방, 다우데이타 등의 회사들이 타겟이 된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대주주가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어, 유통가능 주식이 적습니다.)

 

유통량이 적은 만큼 통정거래 만으로도 쉽사리 주가를 올릴 수 있고, 무엇보다 위 회사들은 전형적인 저PBR 주식이기때문입니다, 가진 자산대비 주가가 낮다고 생각하기에 사람들도 안전하다?라고 오해할 수 있었습니다. (PBR 1이하는 지금 당장 회사를 청산하더라도, 현재 시총이상의 금액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수 많은 증권사중에 왜 SG증권일까?

 

사실 이번 사태의 시작이 SG증권에서 나온 물량이였기 때문에 SG증권 하한가 사태라고 이야기하지만, 소시에테제네랄은 그냥 일개 외국계 증권사에 불과합니다.

 

이번 세력들이 이용한 방법은 CFD거래로 전문투자자40%의 증거금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파생상품을 이용한 것입니다.

 

증거금으로 40%만 가지고 있으면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2.5배 레버리지라고 합니다. 단순하게 천만원이 주식계좌에 예수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2,500만원의 주식을 살수 있습니다. 2,500만원의 주식이 100%가 올라 5,000만원이 되면 1,000만원으로 5,000만원을 번셈이니 500%의 수익입니다. 만약 2,500만원에서 0원이 되면 1,500만원은 빚이 되겠죠? (증거금을 채우지 못하면 강제청산 당합니다.)

 

추가적으로 SG증권은 소시에떼제네랄이라는 프랑스 증권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수했을시 '외국인'이 매수했다고 정리되었었겟죠?)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피해자라고 이야기하는 이상한 상황

 

이번 사태는 신기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피해자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특히 세력 기술자 중 대표인 라덕연씨는 임창정에게 접근해 임창정 회사 지분 50억 매수(투자)하고 그중 30억을 주가조작에 썼는데 현재 임창정씨는 30억을 투자했고, 남은 자산이 1억8900만원이라며 본인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피해자

이상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잃은 사람만있고, 딴사람은 없지만, 저는 3하따후 보합일때 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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