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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연끊는게 맞나요

봄땅 2025. 4.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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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댓글 남겨주신거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일단 엄마에게 드렸던 2천만원은 빌려드린게 아닌 그냥 드린거였어요. 다들 당연히 빌려드렸을거라고 생각하는걸 보고있자니 난 보통의 경우보다 할만큼 해줬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 친구분이 나중에 그러시더라고요. 엄마가 절 아주 많이 생각하고 제게 받은 돈은 친구분들께 자랑하면서 따로 통장에 모으고 도박은 오로지 본인의 돈으로 하신거라고요. 근데 어쨌거나 그만한 돈이 생겼어도 저한텐 힘들다고 넋두리하면서 용돈 받았고 도박해온건데 그냥 말장난같네요.. 댓글에 경험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조언들도 잘 읽었는데 도박으로 가족 속을 썩이는 사람이 세상에 이렇게 많다는게 참 놀랐어요. 그이후로 엄마와 연락을 하고있지 않아요. 살면서 먼저 할 생각도 없고요. 엄마한테 만약에 연락오게 된다면 잘못된 삶을 산다는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서 이거 링크 보내주려구요. 아무튼 이런저런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가족은 엄마랑 저 둘뿐이고 독립해서 따로살고있어요.
오늘 엄마랑 연끊었는데 싱숭생숭해서 글 올려요. 


엄마랑 저는 개인 사업을 합니다.
저는 작년 중순쯤부터 상황이 좋아졌고 엄마는 경제불황을 직격타로 맞았어요.
엄마가 가게세 낼돈도 없다 오늘도 힘들다 손님없다 하면서 힘들어 하셔서 작년에 엄마한테 도움을 꽤 드렸어요. 대충 계산했을때 현금만 2천넘게 드린듯해요. 저 진짜 잠도 안자고 일상 포기하면서 열심히 살아서 번 돈이었어요. 그러다 쓰러진다고 제발 잠좀 자라는 소리도 정말 많이 들었던것같습니다.


그런 저를 보며 엄마도 안쓰러워했어요. 열심히 사는 저를 보면 반성하게 된다고 엄마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산다는 얘기도 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번 돈으로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참고 엄마 준거였고 엄마도 경기가 안좋아서 얼마나 힘들까 내가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런마음뿐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 친구분을 통해 알게됐습니다. 엄마가 뒤에서 거액의 도박을 하고 다니는걸요. 2주에 3천만원을 잃었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배신감에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일단 엄마 친구분이 걱정돼서 말은 해주셨지만 전달은 하지말아달라고 해서 함구했어요. 엄마는 그때에도 여전히 힘들다 장사안된다며 굶어죽겠다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소리를 들어도 예전과 달리 용돈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도박자금이 될 게 뻔하니까요. 그랬더니 이상하다 용돈받다가 안받으니까 이상하네?? 뭐이런말도 하더라구요. 정말 배신감이 컸습니다. 왜냐면 엄마가 작년에 급전이 필요한데 4천만원이 없어서 빌려달라고 하기도 했었고 급한대로 한달에 250만원짜리 계 대신 묻어달라 이런얘기도 했었거든요. 앞에선 저렇게 도움요청하고 열심히 산다고 해놓고 딸이 열심히 벌어서 주면 뒤에선 도박으로 날리고 있던거잖아요. 어떻게 엄마가 그럴수있는지 전 이해가 안가던데요.


그리고 그시기에 필요했던 급전 4천만원은 엄마의 남자친구한테 빌렸었어요. 처음에 아저씨가 엄마 못믿어서 안빌려주신다고 하는거 저 봐서라도 빌려달라고 엄마가 안갚으면 제가 갚겠다했었습니다. 그렇게 빌려주셨었고 오늘 그 돈얘기때문에 이렇게 됐어요. 엄마랑 아저씨랑 언쟁하면서 엄마가 아저씨한테 돈안갚는다 저한테 돈을 받아라 뭐이런얘기가 나왔대요. 엄마랑 전화하면서 어려울때 도와준사람한테 갚을 때 되니까 갚네안갚네 갑질하는게 뭐하는거냐고 하면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얘기하다가 마지막에 저보고 나안갚아 니가 대신 갚아 이러시더라고요. 화가 나서 전화를 뚝 끊었더니 본인이 갚을거라고 걱정말라고 톡이 오긴했어요. 전 애초에 정말로 엄마가 안갚는다면 대신 갚을 생각이어서 혹시나해서 4천만원도 따로 모아놨었어요. 아저씨한테 안갚는다는 말이나 저보고 갚으라는 말이 빈말이었다 해도 너무 화가 났습니다. 아저씨도 저도 엄마 어려울때 도와준 사람들인데 고마움은 커녕 당연해보이는 태도가 너무 뻔뻔해서요. 도박으로 3천만원 잃을 돈이 있으면, 사람이라면 빌린 돈을 갚아야 정상아닌가요. 


그래서 엄마는 엄마같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인연끊자고 엄마없다고 하라네요. 제가 도와줄때 뒤에서 3천만원 도박한거 다안다하니까 내돈으로 내가 도박하겠다는데 대체 무슨 상관이냐하고 제가 도와준돈 얼마냐고 계산해서 보내라하고 본인이 저에게 쓴돈도 계산해서 서로 주면 떙아니냐고 하네요. 자기가 빚을 지면 엄마가 아닌거냐며 나중에 돈달랠수있으니 그냥 지금 버리라고 자기가 피해준것도 없고 빚져서 거리에 나앉지도 않았는데 하는꼴보니 내다버리게 생겼다고 이참에 인연 끊자고 하더라고요. 



아래는 카톡내용이고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딸로서 도리도 최선도 다 했다고 생각하고 뭘 잘못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돈 이삼백씩 줄때면 이번달은 살았다는 식으로 기뻐하는 모습에 마음아프고 도울수있어서 좋다는 마음뿐이었는데 이제와서 자기가 언제 돈달랬냐고 되물으니 전 지금껏 뭘위해 도왔나싶어요. 제가 인연끊자는 소리 들을정도로 뭘 잘못했나요? 엄마가 도박하면서 사는데 그걸 엄마 인생이라고 존중해줬어야 맞나요? 전에도 엄마가 화난다고 인연끊자한거 넘겼었는데 이번에 또 이러니까 저도 막말한거 후회하지말고 엄마나 연락하지말라고 받아치긴했어요. 



전 친척이고 뭐고 없고 세상에 가족이 엄마 단 한명뿐이에요. 혼자 어렵게 키워준걸 알기에 더 애틋함이 있었고 엄마도 저와 같을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어떻게 감정상한다고 엄마가 딸한테 연끊자는말을 두번이나 할 수 있는지.. 하늘아래 딱 한명인 가족이지만 이만큼이나 매번 힘들게 하면 이대로 연끊는게 맞는지 참 속이 복잡하네요. 엄마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쓰니님. 먼저 공감과 위로를 해드려야 맞겠지만 더 우선인게 있어서 알려드려요. 1.어머니가 도박에 태운 3천은 그날 하루에 태운거지 빚은 더 있을겁니다. 2.도박장은 동네하우스에서도 담보걸수있는거 귀신같이 찾아다가 권해요. 보험, 차, 휴대폰, 대출할수있는것은 뭐든. 3.어머니 남친분도 믿지마세요. 같이 도박하다 만났을수도 있습니다. 하우스마다 돈빌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일수꾼마냥. 착한척해서 자식이 먼저나서서 돈갚아주게끔하는 포지션을 연극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곳이 도박이랑 마약이에요. 인연 끊으시고요.. 정 마음쓰이시거든 어머니앞으로 따로 간병보험이나 치매보험을 들어놓으세요. 도박은 돈까먹는 속도를 잘보셔야해요. 맛이간거랑 비례하거든요. 참.. 안타깝습니다.


저라면 인연 끊을래요... 도박 못끊어요


때로는 부모지만 자식을 시궁창 구렁텅이에 쳐박는 부모도 있습니다 마약,도박은 그냥 부모자식이라도 버리세요 단 하나뿐인 엄마래도 어디 술집에 돈 대신 팔려가실 생각 아니면 연 끊으세요 번호 바꾸고 주소도 열람가능하니 어디로 돌려놓으시구요 도박장애들 자식들한테 뜯거나 끌고가기도 합니다 제발 본인 안위 먼저 걱정하십시오


인연 끊어요. 안그러면 이젠 대놓고 도박자금 빌리겠네요! 인연 끊는거?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하 엄마분 말하는 꼬라지 봐라. 술먹었나. 자식 삼천 빌려가서는 자존심 세우나. 인연끊어? 버려? 미틴 돈이나 갚아. 먼소리야


언니로서 말하자면 엄마와 0.001%라도 관련이 있는 것은 다 끊어요. 엄마가 도박한다고 알려준 엄마친구, 엄마 남친, 엄마, 이모, 외삼촌, 외할머니 등등등 엄마와 관련된 사람과 물건은 싹 다 버린다고 생각하세요. 사업에 영향이 있겠지만 폰번도 바꾸고, 개명도 하고 가능하다면 사업장도 이전하세요.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제한 신청도 해두시고...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하세요..

경험 상 말하자면 베플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빚 3천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도박꾼 옆에는 도박꾼이 붙고 그 주변은 꽁지꾼이 둘러싸기 마련이에요. 지금은 엄마한테 돈 빌려주고 엄마한테 갚으라 하겠죠. 조금 있으면 님 매장으로 집으로 와서 엄마가 빌린 돈 갚으라 행패부리고 난리칠 겁니다. 그럼 님 사업도 망해요. 양아치 조폭 같은 이들이 와서 죽치고 있는 매장에 누가 들어오겠어요?? 그러니 다 끊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서 엄마라는 사람은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사세요. 그래야 님이라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나중에 동사무소나 경찰 등을 통해서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아도 시신인수도 하지 말고 무연고 처리해 달라고 하세요. 그 장례식장까지 따라와서 빚 갚으라 님 괴롭힐 겁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우리 시부 돌아가셨을 때 저와 우리 신랑이 당한 일입니다.


아이고 글쓰신 분이 몸고생.. 마음고생.. 너무 힘드시겠네요.
개인적으로 '중독'이라고 붙는 것들은 본인의 의지대로 쉽게 제어가 안되기에 중독이라는 말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어머님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현재 상황이 제어가 안되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당장 어떤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건 어머님이나 글쓰신분 두분 모두에게 그리 좋은 결과를 가져올거 같진 않아요. 마음은 아프지만 우선은 어머님과 금전적인 부분은 끊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너무 어머님께 날선 말을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마 글쓰신 분도 상처가 커서 어머님께 하는 말이겠지만.... 그게 나중에 글쓰신 분의 한이 될 수도 있거든요.


저 정도면 인연 끊는게 무서울게 아니라 서류라도 조작해 님 이름으로 대출받는걸 걱정해야 되는 지경입니다. 자식 돈 갖다써서 도박해놓고는 내가 너한테 빚을 남겼냐? 이러는건 진짜 제정신이 아니에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이라도 시켜야 될 상황이에요. 지금 엄마가 어떻게 그래 ㅠㅠ하고 있을때가 아님


싸워서 마음 약해지게 해놓고 돈뜯어가는 수법도 있습니다! 말이 안통하는 수준이면 아주 오래 지속된일일겁니다. 돈에 미쳤다고 보면 되구요. 안 끊어내면 같이 죽을겁니다. 조금의 측은지심도 끊어내야 합니다. 엄마 없다 생각하고 사셔야 쓰니도 결혼하고 남들처럼 살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애기낳고 키우다보면 엄마가 그립거나 모시고 싶어질건데 그때나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면 되구요. 우선 5년정도 완전히 인연을 끊는게 좋아보입니다


님.. 울 부모가요 딱 저랬어요 근데 저희 부모는 저한테 해준건 없고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 폭력 저질렀는데 맨날 가족이 뭐냐 하면서 돈빌려달라 대출받아달라했어요. 전 학비도 도움 못받았고 뭐 받은거 없네요. 돈빌려주고 못받고 그랬네요 어떨땐 제 친구한테 돈좀 빌려달라고 하라더라구요.. 그때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난리쳐서 안했어요. 그 뒤로도 낳은값 길러준값달라 등등 맨날 가스라이팅에 이래라저래라… 여기에 짧게 적지만 훨씬 심각한 집이였네요. 툭하면 인연끊자는 거로 협박하고 자기 ㅈㅅ한다고 협박하고 저 뿐만 아니라 언니한테도 그랬는데 언니는 부모한테 계속 끌려다니고 그래서 현재 신용불량자에 나이만 차버리고 부모 식당에서 하루종일 일만해요. 집 식당 몇년째 마이너스라 언니가 공무원한다고 인강비 등 벌려고 새벽엔 공장가서 벌어온돈 부모가 다 식당에 쓴다고 뺏었구요. 전 당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선그었고 선 계속 넘길래 연끊고 삽니다. 연끊자는 말 진심 아니에요. 그냥 님 엄마라는 사람은요 님 가스라이팅하는거에요. 님 맘 약한거 아니까 그거로 협박삼아 이용하는거에요. 저희 부모가 툭하면 그랬어서 아주 잘 압니다 님 엄마분 이미 선 넘으셨구요 자식한테 못할짓 한 사람입니다. 진짜 자식 사랑하면 못저래요. 마음 강하게 먹고 끊어내세요. 저도요 부모라는 생각에 못끊어냈었어요. 저한테 음식 주는것도 아까워서 굶기고 남은 찌꺼기 주고 그랬던 사람들인데도요. 근데 끊고나니 정말 왜 그리 망설였을까 싶고 행복해요


독하게 마음 먹으세요. 쓰니 엄마라는 사람 말하는거 보니까 정신 차리긴 글렀어요. 엄마라는 사람은 쓰니가 결국 다시 자신을 받아줄거라는걸 알아요. 잘못한 사람들이 먼저 연 끊자고 말하는건 대부분 상대가 받아줄거라는걸 알기에 그런거예요. 지금 끊어내지 않으면 앞으로 쓰니 인생이 더 고달퍼질수 있어요. 최악의 경우 사채까지 써서 쓰니에게까지 찾아올수 있다는겁니다. 지금 쓰니는 엄마가 3천만원 도박에 쓴거랑 쓰니에게 돈 빌려간것만 생각하는데, 쓰니 엄마 분명히 도박빚 더 있어요. 지금은 연 끊고 사는 제 엄마가 그랬거든요. 초반에 아빠가 엄마의 도박빚 알게 되어 갚아줬고, 엄마가 울면서 다시는 하지 않겠다 다짐했었는데 나중에 더 큰 도박빚이 터졌어요. 아빠가 하던 개인 사업까지 휘청일 정도였는데 그 이후 이혼했고 엄마는 감옥 갔었어요. 알고 보니 도박하면서 주변에도 돈 빌리고 난리였더군요. 그거 갚지 않아 소송 들어가서 갚을수가 없으니 감옥 갔다가 나왔는데, 그땐 이미 다 연 끊은 상태라 확실히 언제 나와서 어디에 살고 있는지 몰라요. 한번 전화왔었는데, 독하게 마음 먹고 다신 전화하지 말라고, 죽은 사람으로 알겠다고 했고 그 이후 연락오지 않아요. 옛말에, 도박하는 사람은 손을 자르면 발로 하고 발을 자르면 입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끊을수 없다는거예요.


 4년 전에 저희 엄마 큰 병 나서 수술하셔야 했는데요 보험 처리가 어려운 질환이라.. 돈이 많이 들었어요 저랑 그때 당시 남친이 대출 받아 마련한 돈 남동생이 중간에서 무슨 포인트로 바꿔서 자기 통장으로 다 빼 돌리고 수술 4일 전에 그대로 들고 안 나타났습니다 알고 보니 인터넷 도박 중독이었고요 엄마는 그때 수술 못 하셔서 계속 투병 하시다가 결국에 돌아 가셨어요.. 그 일로 남친 집에서 반대해서 저희는 헤어졌고 저는 그 빚을 작년까지 갚았습니다 나중에 남동생이 집에 돌아오긴 했는데 더이상 제가 알던 동생이 아니었어요 연을 끊어도 돈 관련해서 어딘가에서 계속 연락이 오는데 불안해서 계속 신경정신과 다녀요.. 저는 이제 동생이 무서워요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엄마 생각하면 눈물만 나구요 도박은 운이 좋아 돈을 따도 계속 하기때문에 어차피 가진 돈을 다 잃어야 끝이 나더라구요.. 도박에 손대면 더이상 과거에 내가 알던 그 가족이 아닙니다 그냥 악령에 씌여버린 모르는 사람이에요 버려야 살아요 절대로 내가 구해 줄 수가 없어요 어설프게 손 뻗었다가 점점 깊은 수렁으로 같이 빠져 들어요


아휴 엄마가되가지고 ..딸돈으로 도박이나하고 ..어째 딸한테 인연끊자는 말을 저리쉽게내뱉을까 ... 울엄마도 못된아빠만나고 이혼당하고 너때문에 내가이러고살았다 난재혼도못했다부터 온갖 막말듣고 살았는데 ㅠㅠ 글쓴이분이랑 또래인데 참 우리 가엽네요 ^^;; 저도 엄마랑 안부묻는 정도만 연락하고지내는데 건강에좋아요 근데 글쓴님은 인연끊어야될거같아요,,..,..., 그러고 글쓴이님을 위해사세요^^♡


엄마가 아니라 웬수네요 진짜. 이거 증거로 남겨놓고 지우지 말고요. 나중에 빚 넘가려고 하면 파산신청해서 개인구제받던지 하면 되고 돌아가시고 빚이나 재산 상속 관련해서 한정상속을 신청하면 빚은 안 넘어오고 재산만 받게 됩니다. 재산보다 빚이 많으면 엄마 가진 재산 범위내에서 빚쟁이들이 비율로 나눠갖고요.


도박╋약쟁이는 가족도 팔아 넘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 때문에 고생 많으시네요 그래도 가족이라도 할 도리까지 하셨으면 이젠 할만큼 하신거니까 연락처를 바꾸시든 뭐든 어머니는 좀 멀리 하셨으면 좋겠어요 도박도 일종의 마약 같이 도파민 중독인데 저 버릇 절대로 못고쳐요 (본인도 고칠 의지도 없음) 사람 안바뀝니다 앞으론 본인 인생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님아 객관적으로 말해볼게요. 엄마는 님이 힘들게 벌어서 모아 준 큰 돈 이상을 무서운줄 모르고 도박으로 날리고 계신 분이에요. 지금 인연끊기 이전에 최소 도박중독 치료라도 다녀야 맞아요. 3천이요? 그정도 투자를 한단 얘기는 이미 도박한지 꽤 됐고 중독도 진행이 됐단 얘기에요. 님은 앞으로 내가 모으는 족족, 혹은 그 이상 끊임없이 엄마한테 상납하게 될 걸 걱정해야 해요. 또, 자식이 도박한 걸 알았을때 나올 수 있는 부모의 반응은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말이나마 내가 미안하다, 네가 힘들게 벌어준 돈인데..오늘부터 그만 하마 했더라면 같이 도박중독 치료받고 해보았을텐데, 당신 자존심이 더 중요하잖아요. 님의 유일한 가족임을 알고, 님이 못 끊을 여린 마음의 소유자라는걸 알고 저렇게 나오는 겁니다. 그 부분이 너무 못됐어요. 저렇게 말하면 님이 당황하며 관계에 매달릴 거란 걸 아는 거고, 자존심 부리는 거예요. 실제로 님이 아예 끊고 쌩하면 금방 아프고 슬픈 뉘앙스로 님의 여린 연민을 건드리는 연락이 올 겁니다. 그럼 계속 님은 앞으로의 님 미래, 결혼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이 돈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고, 벌써 3천을 날릴 수 있는 사람인데 5천 1억씩 날리는건 금방이겠죠. 저는 님이 3천을 날렸단 걸 알고, 먼저 연락을 끊었어야 님 삶이라도 건진다 생각하는데 저쪽이 먼저 저렇게 나와서야 당황하며 끊어야 하는거냐 묻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얼마나 가족이 그립고 아쉬우면 그럴까요. 근데 내가 있어야 가족도 있는 거고, 무엇보다도 님의 하나뿐인 가족은 그런 님의 여림을 이용할 뿐 자식에게 돌아갈 화를 걱정하지 않아요. 그니까 4천도 자식이 갚는다는 얘기나 하죠. 잘 생각해 봐요. 때로는 없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님이 좋은 사람 만나며 가족을 만들어가는 방법도 있잖아요.


머리로는 알아도 감정은 그게 아니죠? 이해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머리를 따라야할때입니다.
감정에 휘둘려서 인생 망치지 마세요. 도박중독 절대 못고칩니다.
연 잘 끊으셨고, 앞으로 엄마에게 일절 돈주지 마세요. 암에 걸렸다 어쩐다 하면서 돈 달라고 할거에요. 다 거짓말이고, 설령 사실이라고해도 그돈을 치료에 쓰는게 아니라 도박에 씁니다. 그런 사례를 실제로 봤어요. 유방암 말기4기라 의사한테서 몇개월이라는 사형선고 받은 아짐이 있었는데, 자기가 죽을걸 알고도 사방에 돈 빌려서 도박하고 죽어버렸어요. 말기암인줄 모르고 돈 빌려준 사람들은 몇개월만에 돈 날린거죠. 그야말로 먹튀.
도박중독이 이렇게 무서운거에요. 치료에 절대 안쓰고 다 도박에 쏟아부으니까 절대 돈 주지 마세요. 단돈 5만원도 주지 마세요.


신기하게 비상식적인 사람 옆엔 꼭 쓰니 같은 호구가 있더라~ 그게 자식이나 부부 지인 가족 상관없이 꼭 있음 그 호구도 비상식적이니 당하고 있지! 환장의 짝꿍 ㅋㅋ 쓰니 절대 연 못 끊음. 기본 호구가 탑재되어 있어서 저 아줌마 죽는 소리하면 인생 갈아 넣어 번 돈 다 탈탈 털어줄거임. 호구로 태어난 걸 어떡해~ 잠 못자며 남들처럼 행복도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고 번 돈 도박 자금 대주며 살겠지!


하나님도 구제못하는게 도박중독임 애석하지만 쓰니 어머니의 인생은 끝났다고봄 자기혼자 골로가느냐 아니면 주변사람 다같이 끌고 골로가느냐 차이인데 결말은 아무튼 골로간다는거임 운좋게 잘풀리면 서울역 거지 하는거고 살자 내지는 감빵갔다가 나와서 막살다가 객지에서 비명횡사 베댓에도 있듯이 쓰니 어머니 수중에 돈한푼없고 빚만 잔뜩일꺼임 다 차단하고 집비번 바꾸고 보조 도어락 하나 더다세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상상을 초월한 ㅁㅊ짓도 서슴치 않고하니까


돈 못해준다니까 바로 인연 끊자 소리하는게 댁의 어미라는 인간입니다 저런건 어미도 뭣도 아니에요 나도 혈육이 엄마 하나 달랑 남았지만 종교강요에 폭언 폭행때문에 연 끊고 산지 9년째입니다 피로 이어져있기만 하지 내 인생에 하등 도움 안되고 피해만 끼치는 기생충들은 걍 잘라내는게 답입니다


참 위로를 드리고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너는 나중에 엄마에게 상속권이 있다는 것 잊지마

엄마가 진 빚도 니가 상속 받아야 하고
돈 벌어 논게 있으면 고것도 상속 받는데
지금 니 엄마의 꼬락서니를 보니
아마 빚을 많이 남기고 죽을 것 같으니

꼭 엄마 죽고 바로 상속 포기 절차를 밟아야 해
아마 지금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문제는 변호사에게 물어서
실수 없는 처리를 하도록


아. 도박중독이면, 인연을 끓으셔야할게 아니라, 잠적 피신하셔야해요. 카드 빚내고 못 갚을 정도가 경증이라면,....가족한테 거짓으로 돈빌리고 그럴정도라면 심각해 보입니다. 도박자금이 없으면 님이름으로 대출까지 낼수 있어요. 오래전일이긴 한데, 지인이 술먹고 울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아버지가 도박중독자라 어렵게 공부했고 국립대에 합격해서 등록금 대출신청했더니, 아빠가 벌써 대출받아갔다더군요. 아버지에게 친인척을 비롯해 지인들도 당한 사람이 많아서 도움 받을 곳도 없었다구요. 그래서 어떻게든 살려고 아르바이트해서 모았는데, 몇 년만에 아버지랑 통화한게 전부인데, 어떻게 집을 알아내서 싹 뒤져서 모아둔 돈도 훔쳐갔다더군요. 팔수만 있었다면 아마 딸도 팔았을 겁니다.


음...글쓴이도 엄마분도 사이 좋으셨는데..도박이 문제네요 카톡 보니깐 엄마분께서 자책하시고 계심 나도모르겠어 나좀 말려줘 라는 게 우리 인연끝 이라는 표현을 하심. 글쓴이 글쓰면서 그래도 엄마인데..내엄마인데 라고 생각많이 하신듯. 병원에 입원시키세요. 저분 인연끝내도 글쓴이한테 3차 피해와요 돈으로서 와요, 니가 그여자 딸이라며 이러면서 모르는사람한테 글쓴이가 번돈 다 뜯겨나가기전에 입원시키고 금치산자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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