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돈많은 남편이 바람나면 봐주는게 맞나요? (네이트판 펌)

봄땅 2025. 4.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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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아니고 제 친언니 상황입니다.

언니는 소위말해 결혼을 잘했다는 케이스입니다.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10살 연상 형부랑

애 두명 낳고 현재 미국에서 기러기 하고 있습니다.

말이 기러기지, 형부도 미국에 사업상 방문이 잦아

거의 1년중 6개월 이상은 같이 있는다고 봅니다.



그런데 언니가 진짜 힘들어 하며 연락왔는데

형부가 한국에서 바람을 핀걸 잡았다고 합니다.

상대방 여자는 진짜 갓 스물둘인가 하는 어린애고

진심으로 만난거 아니라서 빨리 정리했으며

그 여자애는 이미 새 남친이 생긴 상태라고 하네요.

그 여자에게 해준건 목걸이 하나 뿐이라고 하는데

그게 몇백만원 짜리라 뜨악...하긴 했습니다.

어쨌거나 언니는 그걸 알고나서 우울증이 왔고

그나마 남편 얼굴을 안 보고 지내니까 

덜 울화통 터져서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사실을 저만 알고 있는데 제가 이혼하라니까

언니가 그러고 싶은데 애들땜에 못하겠대요.

언니는 경력도 단절에 돈나올 구석도 없는데

애둘을 미국 유학 시키고 생활할 돈이 어디서 나오냐?

유학 그만두더라도 언니가 한국에 들어가면 대체 뭘하고

먹고 살거냐면서 현실적으로 자기도 미치겠답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냥 딱 노후준비만 된 수준인데

친정부모님 등골 빼먹을수도 없잖아 이러더라구요.




이혼하면 그래도 재산 분할 되지 않나요?

저는 아직 미혼이라 잘 모르긴 하지만...

언니를 안쓰러워 해야하는지 미련하다 해야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여우같다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형부 얼굴 보기도 싫어졌는데 또 꼴에 가족이라고

어버이날 오면 식사도 해야할 판인데...

익명의 힘으로 물어보고싶어요.

님들이 보기엔 어떠세요?

그냥 돈만 딱 바라보고 버티다가 애들 성인되면

헤어지고 재산분할 하는게 옳은 길 맞나요?

친정부모님에게 알리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쓰니가 아직 세상물정모르는듯... 과거의 엄마들 중 남편한테 얻어맞고살아도 이혼못했던이유가 경제적이유도 엄청큼...경력단절에 나가서 내가 할수있는것도 없는데 세상살기힘들것같으니 그냥 참고 사는걸 택함... 현명하게 이혼하려면 복수의칼날갈으며 전업 놓고 직장구하거나 기술배워서 커리어 쌓아서 경제적자립 갖춘다음 이혼해야지 지금 화난다고해서 이혼하면 남자는잃을게 없음.. 여자만 개고생엔딩..

 


 

나라면 모른체함. 어차피 부부관계도 안하고 기러기에 돈많은 남편이라,,애들 좋은거 다해주며 뒷주머니 차곡차곡 쌓아서 언젠가 터질날에 뻥~차버리고 이혼하겠음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줘요. 기러기 아빠 바람 잘나요. 애 공부 시키려다 가정파탄남. 돈 많으면 커서 유학보내도 됨. 일단 한국 들어가시고 대놓고 살림차린거 아니고 끝난관계니 더럽고 치사해도 버티는게 나아보임. 바람나서 이혼 가능한건 부잣집 따님이나 되야 가능. 꼴랑 몇억 받고 나와서 애들키우고 고생하는거 현명한 방법이 아님. 일안하고 사모님처럼 살다가 남의돈 벌려면 더 치사하고 구질구질하게 살아야함. 애 교육 핑계로 기러기 절대 하지 마세요. 그거 다 소용없음. 애들 좀 컸고 하면 보딩 보내시고 아니면 국제학교로 리턴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래서 여자가 능력 없으면 결국 남편 바람 참고사는 엔딩임.ㅋㅋㅋㅋ 전업주부 좋다고 백날 워킹맘한테 정신승리 해봐라, 돈많은 남자 중에 바람 안피우는 남자 없다. (난 10년차 딩크라 전업도 워킹맘도 아님) 들키냐 안들키냐 차이일 뿐. 혹은 이미 들켰는데도 쪽팔리니까 여자 혼자만 알고 사는거지.. 저렇게 되면 정작 바람핀건 남자인데도 오히려 여자가 이혼당할까봐 끙끙 앓고 삼. 친정 정말 부자인 여자 제외하고는 여자들 전업하면 대부분 저 꼴임. 쓰니도 언니꼴 봤으면 꼭 60살까지 일하는 직장 가지길~

 


이혼하지말고 정떼고 atm기로 사용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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