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CCC+에서 CC로 3단계 강등, 구제금융 신청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29일(현지시간)강등했다. 해외 채권 상환을 24개월 연기하는 등의 상황으로 디폴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BB+ 이하 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채권으로 보고 있으며 CC에서 2단계 더 내려간 ‘D’ 등급을 디폴트 상태로 간주한다. S&P는 우크라이나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CCC+와 CC는 모두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투자부적격 등급이지만 CC에는 그 위험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담겨 있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해외 채권 상환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