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2억원 이상 체납한 개인만 3만1,641명, 현장 추적을 강화할 방침. 국세청은 2억원 이상의 세금을 장기간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에 대한 특별정리에 돌입했다. 최근 2년간 코로나 확산으로 지지부진했던 체납자 재산 현장 추적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7일 세정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부터 ‘명단공개자 특별정리’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 국세 2억원 이상의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체납액, 체납 세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국세청은 명단이 공개된 ‘악성 체납자’를 대상으로 숨겨둔 재산 확인 등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 분석, 현장 수색 등을 통해 명단 공개자가 제3자 명의로 돌려놓은 재산 등을 샅샅이 찾아 체납 세금을 환수하겠다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