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에 주가가 오르자 대주주들이 주식을 처분해 '먹튀' 의혹이 제기된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들을 압수수색해 쌍용차 인수와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에디슨모터스의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이관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고, 이 소식이 알려지며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가 급등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5월 1000원대(이하 수정주가 적용)였던 에디슨EV의 주가는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