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의 기업회생 개시 이후, 명품 플랫폼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젠테가 사옥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되어지고 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늘어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조치로 생각되어진다. 젠테는 누적 적자와 부채 급증으로 재무구조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업계에 따르면 젠테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사옥을 230억원에 내놓은 뒤, 이달 들어 매각가를 25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사옥의 장부가액(건물과 토지)은 245억원으로 지난해 말 공정가치 재평가를 거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젠테의 사옥 매각 추진을 유동성 확보 조치로 보고 있다. 젠테는 매년 매출 성장세를 이뤘지만 이 기간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젠테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