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 6세인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한 살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적 양극화의 초기 원인은 교육 격차”라며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겨 사회적 약자 계층이 빨리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초·중·고 12년 학제를 유지하되 취학 연령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취학 연령을 앞당기면 지역이나 가정 여건으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유아 시기 들어가는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역대 정부에서도 취학 연령을 앞당기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 2007년 초 노무현 정부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