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의 단체농성인하여 하이트진로 강원홍천공장의 맥주 출고가 3일째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찰 800여명이 투입돼 화물연대 노조원 200여명과 대치,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화물연대 조합원 일부가 교량 아래로 뛰어내렸고 이들은 곧장 구조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일부터 강원홍천공장에서 노조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입도로를 차단하고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홍천공장 입구부터 진출입도로 사거리까지 1㎞ 구간에는 노조원들이 화물차 수십대를 줄지어 세워 맥주 출하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4일 오전 9시께 기동대 8개 중대 포함 평찰관 800여명을 현장에 배치 또는 인근에서 대기시키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시위로 강원홍천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