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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털, 휴젤 지분 1500억 블록딜 진행 차석용 효과

봄땅 2024. 10. 1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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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이 보툴리늄 톡신(보톡스) 전문기업 휴젤(145020)의 지분 1485억 원어치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완료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젤의 전 최대주주였던 베인캐피털은 전날 지분 4.3%(54만 2043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총 1485억 원이다. 가격은 주당 27만 4000원으로 17일 종가(29만 3000원) 대비 6.5% 할인된 수준이다. 글로벌 IB 모건스탠리가 단독 주관을 맡았다.

베인캐피털은 지난 2017년 휴젤을 약 9200억 원에 인수하며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전환사채(CB)로 투자했다. 이후 2021년 GS그룹을 전략적 투자자로 한 GS컨소시엄에 휴젤을 약 1조 6000억 원에 매각하면서 CB만 그대로 보유했고 올 6월 주식 전환(54만 2043주)을 청구해 상장했다. 지난해 전환 시점 주가(11만 2400원)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지분을 정리하면서 상당액의 시세 차익을 챙긴 셈이다. 베인캐피털은 이로써 휴젤 주식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휴젤은 24년 3월30일 차석용 전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후에 주가의 상승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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