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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트로픽이란 무엇인가? (feat. 디옥시리보스)

봄땅 2025. 3. 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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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트로픽이란 지적능력(지능)을 향상시키는 물질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약과 다른 점은 약이란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 강도가 매우 높게 세팅되어 있는데 누트로픽은 일반인이 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쓰는 것이므로 병증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그 강도가 작지만 지능 향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그러한 수준의 물질로서 영양제 또는 약한 각성제 및 이완제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지능의 향상이란 무엇일까요? 지능이란 창의력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흔히 말하는 머리가 좋다. 라는 부류는 비슷한 인지적인 몇 가지 상태를 가집니다. 그것이 복잡해 보이지만 10개 미만의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강하게 통제되므로 해킹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말해 본인의 결핍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서 그것과 연결된 신경전달물질이 작동하는 경로를 원활히 해주는 방법을 찾는다면 지능은 향상되는 겁니다. 그러면 신경전달 물질은 찾아볼까요?. 

 

1. 도파민, 세로토닌(카테콜아민)

이것은 지능 향상보다는 동기 모티브에 관여합니다. 기능적 역할보다는 본인이 가진 능력이 동기의 저하로 인해 발휘되지 않았을 때 그것을 활발히 발휘하게 해준다고 할 수 있죠. 도파민을 높이는 누트로픽으로는 잘 알려진 것은 커피, 녹차이며 l-tyrosine, nalt 및 adhd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들 예컨대 메틸페니데이트 등도 뇌내 도파민의 농도를 높게 유지시켜줍니다.

 

세로토닌을 높이는 누트로픽으로는 l-tryptophan 및 세인트 존스 추출물을 비롯한 ssri 등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멜라토닌의 전구체로서 세로토닌은 각성효과를 가지지만 멜라토닌은 잠을 유발하므로 낮에 세로토닌 농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은 밤에 잠을 자는데도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세로토닌을 멜라토닌으로 전환시키는 누트로픽으로는 타트 체리 를 꼽을 수 있습니다.

 

2. 아세틸콜린

아세틸콜린은 실제적인 기능적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아세틸콜린은 뉴런 간의 신호전달에 관여하며 해마에서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게 유지시키는 것은 장기기억, 단기기억을 향상시키므로 iq를 높입니다. 특히 이 단기기억이라는 것이 회상작용 및 통합작용과 엄청난 관련성이 있어서 아세틸콜린을 향상시키면 사고작용 전반에 있어서 상당한 이점을 가집니다. 사실 아세틸콜린이 지능향상의 키 이고 이것이 결핍된 분들이 아세틸콜린과 관련된 누트로픽을 사용할 경우 실제 지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누트로픽으로는 시티콜린, 알파 gpc가 있고(시티콜린은 도파민의 농도를 함께 높이는데 알파gpc는 아세틸콜린만 높입니다.) 라세탐류(피라세탐, 애니라세탐, 옥시라세탐, 파소라세탐 컬러라세탐, 프라미라세탐)가 이에 해당합니다.

컬러와 프라미보다 피라세탐 옥시라세탐 애니라세탐이 데일리 스택으로 적절하다고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뒤에 얘기할 글루타메이트 가바와도 관련성을 가집니다. 옥시라세탐은 암파킨에 해당하는데 ampa 및 nmda 수용체의 작용제로서 도파민과 세로토닌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기능적인 각성효과를 가지며 해마에서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늘릴뿐만 아니라 그 전달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단기기억을 높이고 수학적인 계산을 매우 빠르게 합니다. 또한 글루타메이트 농도를 높이는데 애니라세탐이 gaba를 높이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죠.

 

3. 글루타메이트, 가바

글루타메이트와 가바는 각각 흥분성 신호전달물질과 억제성 신호전달물질입니다. 이는 뉴런에서 뉴런으로 신호가 전달하는것을 촉진시키냐 억제시키냐와 관련이 있죠. 여기서 말할것이 억제인데 어떻게 지능을 높여? 라는 의문에 관해서입니다. 신호전달이 잘 된다는것은 단순히 그 속도가 높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을 원활하게 가동시키는 것이므로 본인에게 맞는 페이스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너무 빨라서 해가 되는 경우는 그 신호전달을 적절히 낮출경우 전체적인 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는것이죠. 그것이 위에서 말한 본인의 특이적인 결핍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가바는 창의력과도 관련됩니다. 위에서 창의력과 지능은 다르다고 했는데 창의력은 규율적으로 모인 상태가 아니라 흩어진 추상적 상태이기 떄문이죠. 그렇게 한번씩 가바와 연관된 누트로픽을 사용함으로서 모든사고를 흩어 놓으면 전에는 인지되지 않았던 그런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언가가 보이기도 합니다. 

 

가바를 높이는 누트로픽에는 마그네슘, 파소라세탐이 있습니다. 즉 파소라세탐은 가바+아세틸콜린입니다. 옥시라세탐은 글루타메이트+아세틸콜린이니 아세틸콜린과 글루타메이트, 가바 경로를 동시에 타깃하는 분들은 두가지중 하나를 쓰시면 되는것이죠. 

 

특이한 것은 가바의 전구체가 글루타메이트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글루타메이트를 높이는 누트로픽을 과하게 사용했을 경우 가바를 높이는 누트로픽을 사용할 경우 글루타메이트에서 가바를 합성하는 작용이 촉진됨으로서 그 독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것이죠. 이런 식의 세부적인 것도 앞으로 글에서 계속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또한 하나의 괜찮은 스택이 가능한데 아침에 옥시라세탐을 사용하고 저녁에 마그네슘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아침의 각성과 저녁의 이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죠. 

 

대표적으로 가바를 높이는 음식이 '술' 입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파소 등 가바성 누트로픽과 잘 맞으실 확률이 높고 파소의 경우는 글루탐산 수용체의 밀도를 높이므로 가바의 과한 활성화 또한 조절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bdnf, hgf

한때 인간의 신경세포가 죽을때까지 신생한다는 연구가 뉴스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그것과 연관된 물질이 bdnf입니다. bdnf는 사고를 확장시킵니다.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고 당연히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니 시냅스의 연결또한 함께 촉진되죠. 이것은 우리 몸이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듦에 따라 전체적인 시냅스 연결과 통합작용을 함께 촉진시키는 것이므로 단선적으로 새로운 신경세포만 시냅스연결이 촉진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의 연결성 자체가 증가하고 활발하게 된다고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어린 아이가 발휘하는 창의성과 연관이 있으며 창의력, 기억력을 높이는 누트로픽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죠. bdnf를 높이는 누트로픽은 대표적으로 lian mane mushroom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hgf는 bdnf의 강화 버전이라 보시면 되고 이에 해당하는 것은 디헥사 dihexa가 있습니다. 이것은 펩타이드로서 그 작용이 국소적이고 안전하며 현재 새로운 물질로서 각광받고 있고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중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5. 뇌 혈류 개선

혈액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므로 뇌 혈류 개선이 뇌라는 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있어서 중요함은 자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의 산소 농도는 지능에 크리티컬한 영향을 미치며 생각보다 이것이 결핍되어 있는 분들이 많죠. 이것을 개선하는 누트로픽으로는 은행나무에서 추출된 징코빌로바, pine bark extract(소나무 껍질 추출물), 옥시라세탐, 홍삼, 로디올라 로사 등이 있습니다.

 

누트로픽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우리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분류하며 개괄적으로 설명한 것 같습니다. 이로서 첫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feat. 디옥시리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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